천식 동반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 치료 복합제인 한미약품의 '몬테리진(몬테루카스트나트륨ㆍ레보세티리진염산염ㆍ사진)' 제네릭 특허 도전이 본격화됐다.

몬테리진은 천식ㆍ알레르기비염 치료 성분인 '몬테루카스트', 항히스타민제 '레보세티리진' 조합으로 이루어진 복합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제약은 지난 17일 특허심판원에 몬테리진캡슐에 적용되는 4개 특허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이 특허는 오는 2031년 10월 28일 이후 만료될 예정으로 특허 회피에 성공하면 2023년 5월 15일 이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몬테리진의 매출은 2017년 16억 원, 2018년 56억 원, 2019년 57억 원, 지난해에는 63억원, 올해 상반기 39억원을 기록했다.

몬테루카스트 성분 치료제 시장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몬테리진은 천식ㆍ알레르기비염 치료제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대주이다.

업계에선 한화제약이 이런 시장  전망을 보고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낙관적 시장전망에 일부 제약사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식과 비염 복합제 'DKB2103-T'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았다. 

대상질환이 '천식과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에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로, 업계는 이 제품이 몬테리진과 성분이 같은 것으로 보고 항후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