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사진) 교수가 지난 15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 만례재단상은 매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연구성과가 높은 논문 1편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 교수는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논문 '국내 치환물 주위 감염의 현황과 미래 예측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공 관절 주위 감염 발생률과 이에 따른 현재, 미래 경제적 부담을 예측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교수는 "인공 관절 주위 감염은 관절 전체 성형술 후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지만 동아시아에서 발병률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 및 동아시아 인공 관절 주위 감염 의료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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