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 두올물산(대표 나한익)이 2일 임시주총에서 신임 나한익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임시주총에는 합병계약서안 등을 승인했다.

신임 나한익 대표는 미국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전문기업(CMO) 제노피스를 설립한 바 있고 헬릭스미스, 뉴로마이언, ANLBIO에서 신약 기획 및 개발, 기술 수출, M&A(인수합병)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뉴욕 딜로이트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와 일본계 투자은행 노무라에서 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두올물산은 오큐피바이오로부터 바이오 관련 자산 지식재산권(IP)을 포괄적으로 이전 받아, 자회사엠에이치씨앤씨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큐피바이오는 현재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으로 전 세계 11개국에서 600명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 중이다.

나한익 두올물산 대표이사는 “‘오레고보맙’의 우월한 임상 결과는 추후 난소암 환자는 물론,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기존 계획된 곳 이외에 추가적으로 임상 기관을 확장해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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