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일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09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 1987억원을 기록함으로써 3년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로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 미국 제품명)의 3개 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램시마SC’, 케미컬 의약품 등 후속 제품들의 판매 확대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플렉트라’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고 최근 미국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확대 정책으로 처방에 우호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하반기 출하량이 증가했다. 실제 ‘인플렉트라’는 올 9월 기준 2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최초로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램시마SC’ 처방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램시마SC’는 유럽 출시국 확대 이후 처방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판매에 돌입한 케미컬 의약품도 매출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금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가운데 처음으로 승인권고 의견을 획득하면서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에서 기존 제품의 처방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직판을 통한 시장 확대와 더불어 케미컬 의약품, '유플라이마', '렉키로나' 등 후속 제품 출시까지 더욱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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