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_이미지] 휴젤 커뮤니케이션사업부 노지혜 전무(우)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좌)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_211119
휴젤 커뮤니케이션사업부 노지혜(오른쪽) 전무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021 세계일류상품'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대표 제품 '보툴렉스(Botulax)'로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1 세계일류상품' 수여식에서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로 현재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이 행사는 세계일류상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 생산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돼 왔다.

세계일류상품은 '현재'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거나 5% 이상이면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힌다.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히면 해외에선 정부의 공식 인증 브랜드로 통용된다는 게 수출업계의 설명이다. 금융, 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KOTRA는 바이어 발굴부터 시장 조사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

휴젤 관계자는 "성공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한류 산업 위상을 강화한 공로로 지난 9월 2021 한류엑스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보툴렉스가 정부의 공식 인증 브랜드로 통용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툴렉스는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고 국내 톡신 생산업체 중 수출액 1위에 해당되는 등 까다로운 선정 기준을 충족하면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2020년 기준 생산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보툴렉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3%를 차지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생산량을 기준으로 둘 때는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며 시장 2위를 기록했다.

주요 보툴리눔 톡신 기업별 수출실적도 중요한 심사 요건이었다. 수출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것을 의미하며 직접수출, 간접수출, 대행수출을 모두 포함한다는 산자부 및 KOTRA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지난해 휴젤은 394억 원의 보툴렉스 수출고를 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2010년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보툴렉스를 출시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또 해외 28개국에 진출, 제품력과 차별화된 학술 마케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회사 경쟁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톡신 시장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휴젤의 글로벌 영토 확장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중국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중국에 이어 지난해 6월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유럽 역시 연내 허가가 기대된다.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도 내년에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듬해 호주와 캐나다까지 진출하는 등 3년 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국을 59개국까지 늘려 약 5조 규모의 글로벌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품질 경영과 근거 중심 마케팅을 기반으로 국내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보툴렉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K바이오, K톡신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 type A)'라는 혐기성 박테리아로부터 정제된 신경독소 단백질을 동결 건조하여 만든 바이오 의약품이다. 이를 활용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근육의 이완, 마비 작용을 통해 미간과 눈가의 주름 개선은 물론, 눈꺼풀 경련과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등 다양한 병증의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