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종근당이 코프로모션 제품 판매 호조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종근당이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7.7% 늘어난 36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1.8% 증가한 20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예상 실적을 국내 최고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코프로모션 제품 중심의 외형성장으로 분석했다. 종근당은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과 ‘프롤리아주’(골다골증) 등 다수 오리지널 신약을 도입했다. 특히 HK이노엔과 공동판매하는 케이캡은 2024년까지 고마진 구조로 계약이 체결되어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 출시된 신제품 판매호조도 예상된다. 2분기 출시한 항응고제 ‘리록시아’(오리지널 자렐토, 바이엘)는 출시 2분기 만에 분기 매출 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종근당은 합성신약부터 바이오신약까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기준 합성신약 8건, 바이오신약 1건, 바이오시밀러 1건, 개량신약 5건이다. 이중에서 주목할만한 파이프라인은 CMT(사르코마리투스)치료제 ‘CKD-510’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KD-702’다. CKD-510은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혁신 신약 물질로 현재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CKD-702는 cMET와 EGFR를 동시 타겟하는 이중항체로 국내 임상 1상 파트 1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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