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위염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했다.

대원제약은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하는 ‘에스원엠프정10mg’(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을 전문의약품(자료제출의약품)으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1일 1회 1정 투여하는 경구제로 시판 중인 '에스원엠프정' 20mg과 40mg에 이어 10mg을 추가로 허가받은 것이다. 주성분 에스오메프라졸을 함유한 제품들은 역류성 식도염에 쓰였지만 이번에 승인을 받은 저용량 제품은 위점막 개선에 특화시켜 허가를 받았다. 특히 에스오메프라졸 10mg의 저용량을 처음으로 허가받은 대원제약은 에스원엠프정이 메트로포민 등 발암물질 NDMA 불순물 검출 문제로 사실상 퇴출된 ‘라니티딘 제제’ 시장을 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원엠프정은 지난해 202억원의 원외 처방액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다. 식약처는 같은날 대원제약과 같은 에스오메프라졸 저용량 성분을 가진 다나젠의 '에스오텍정10mg'도 품목허가를 했다. 이 약물은 대원제약에서 위탁 제조한다.

한편 식약처는 아주약품은 '자롤텅2.5mg'(리바록사반)을 제네릭으로 허가 했다. 이 약물은 아스피린과 병용투여 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미래제약은 '징코짱정120mg'(은행엽건조엑스)를 일반의약품(제네릭)으로 허가받았다. 이 약물은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혈성 파행증)의 치료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 ▲이명,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 치료에 쓰인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에이프로젠싸이모신알파주'(싸이모신알파1)를 수출용 전문의약품(제네릭)으로 허가받았다. 면역기능이 저하된 고령 환자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때 보조요법으로 투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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