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30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국내 세포배양 백신의 선구자인 故 박만훈 부회장의 연구개발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백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국내외 인물 및 단체를 선정해 수상하는 ‘박만훈상’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등 8명 이하의 전문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을 구성해 개인 및 단체를 연 1회 추천받아 심사해 시상키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년 2억원의 상금을 출연하며 첫 시상은 故박만훈 부회장의 타계 1주기인 내년 4월 25일 실시된다. 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고 박만훈 부회장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 백신 등 혁신적인 백신의 개발을 주도하며 세계보건을 위해 크게 공헌한 백신업계의 선구자였다”며 “박만훈상을 백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지닌 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국내 백신 연구 분야에 한 획을 그은 박 부회장의 열정과 소망이 백신 산업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제롬 김 사무총장, 고인의 부인 이미혜 여사, 안재용 사장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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