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약품(대표 김찬구)은 치질 및 정맥부전 치료 성분인 디오스민 입자를 미분화하고 완충제를 더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일반의약품 치질약 '나노디오정 600mg'<사진>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나노디오정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치료 성분인 디오스민 입자 크기를 사람 머리카락의 100분의 1 수준인 평균 1.3㎛(마이크로미터)로 미분화했다. 디오스민 입자 크기를 작게 해 전체 표면적이 늘어나면 반응면적도 늘어나 몸에서 잘 용해되고 흡수율을 개선해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디오스민은 감귤류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 구조를 변형해 치질 및 정맥부전 치료약으로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하는 성분이다. 장내 미생물 효소에 의해 몸 속에 흡수가능한 약리활성물질인 디오스메틴(Diosmetin)으로 가수분해돼 흡수된다.

나노디오정은 장에서 쉽게 흡수될 수 있도록 효소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염화칼슘 등 완충제를 추가해 디오스민 흡수율을 높였다.

나노디오정은 디오스민을 일반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함량인 600mg을 담고 흡수율을 높여 치질에 의한 출혈, 통증, 돌출 등 증상과 다리 중압감, 통증 등 정맥부전 증상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초당약품 관계자는 "디오스민 성분은 정맥 작용을 개선해줘 치질과 하지정맥류 등 치료에 널리 사용하고 있으나 천연물 분자 특성 상 쉽게 녹지 않아 섭취해도 흡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나노디오정은 디오스민 입자 크기를 미분화하고 완충제로 장내 효소를 활성화해 흡수율을 증가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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