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권기범 회장, 오흥주 부회장, 이종진 사장, 전세일 사장. [사진=동국제약]
                                                                             왼쪽부터 권기범 회장, 오흥주 부회장, 이종진 사장, 전세일 사장.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이 오너 권기범 부회장을 회장으로, 오흥주(64) 사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사장단 승진을 비롯한 11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3일 단행했다. 

권기범 회장은 1994년 입사 후 2002년 대표이사와 2010년 부회장을 지내며 동국제약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025년 매출 1조 달성의 향후 회사 비전을 주도하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전세일 사장대우를 ETC∙OTC사업부 총괄사장으로, 이종진 사장대우를 헬스케어사업부 총괄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제약 및 헬스케어 영업력 확대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번 사장단 승진 인사는 지난해 말 송준호 총괄 사장의 임명과 함께 새로운 전문경영체제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대표이사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며 송준호 사장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89년 입사한 오흥주) 부회장은 2013년 사장에 오른 뒤 9년 만에 부회장에 추대됐다.

한편 헬스케어사업부 미래사업개발팀 황은성 실장을 이사(보)로 승진시키는 등 헬스케어사업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제약 부문 연구개발(R&D) 강화에 중점을 둔 내부 임원 승진도 인사도 단행됐다.

함명진 상무(보) 이근영 부사장 등 헬스케어 부문 3명, 중앙연구소 이계완 상무(보)와 DK의약연구소 강수연 전무(보) 등 R&D 부문 2명이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로 헬스케어사업부 핵심 브랜드의 리뉴얼과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R&D 부문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등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점차 늘어나는 인력과 조직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위해 법무와 감사 업무를 담당할 감사실을 신설, 유규원 상무(보)를 감사실장에 승진 발령했으며 ETC사업부 강성오 상무(보)가 승진했다.

임원 승진

▲회장  권기범

▲부회장  오흥주

▲영업본부(ETCㆍOTC)총괄사장  전세일

▲헬스케어사업본부 총괄사장  이종진

▲헬스케어사업본부 부사장  이근영

▲DK의약연구소 전무(보)  강수연

▲중앙연구소 상무(보)  이계완

▲감사실 상무(보)  유규원

▲ETC사업부 상무(보)  강성오

▲헬스케어사업본부 상무(보)  함명진

▲헬스케어사업본부 이사(보)  황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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