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주름·꺼진 부위 개선에 효과적인 ‘쥬베룩’… 시술 만족도 높이려면

2024-11-12     김은지 기자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서 피부 속 수분이 빠르게 줄어들고, 실내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져 피부는 더욱 푸석해지기 쉽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피부 속 수분뿐만 아니라 탄력까지 떨어뜨려 모공이 늘어나고 피부가 처지는 현상을 가속화한다. 특히 늘어난 모공과 탄력 없이 처진 피부는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스킨부스터 시술인 ‘쥬베룩’이다.

쥬베룩이란 콜라겐 촉진 성분인 고분자 PLA(Poly-Lactic Acid)와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콜라겐 촉진제를 피부에 주입해 피부 깊숙이 작용하도록 돕는 시술이다. 이 성분들은 피부 속에서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에 자연스러운 볼륨과 탄력이 차오르게 만든다.

또한 수분 공급과 더불어 피부 결을 매끄럽게 개선해 촉촉함을 부여할 뿐 아니라, 모공 축소와 잔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 톤을 고르게 하고 흉터를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줘, 여러 피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쥬베룩은 주요 효과와 목적에 따라 ‘쥬베룩’과 ‘쥬베룩볼륨’ 두 가지로 나뉜다. ‘쥬베룩’은 모공 축소와 잔주름 완화에 중점을 두어 피부 결을 개선하는 스킨부스터 역할을 한다. 반면, ‘쥬베룩볼륨’은 자가 콜라겐 재생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감이 자연스럽게 채워지며 탄력을 부여해 준다. 즉각적인 볼륨감을 주는 필러와는 달리, 쥬베룩볼륨은 자가 콜라겐 생성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볼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쥬베룩 시술은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주의 사항이 따른다. 쥬베룩은 가루 형태로 제공되는 제품으로, 시술 직전에 정확한 비율로 수화해 주입해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비율이 맞지 않거나 과정이 불확실하면 시술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멍이나 붓기,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술 후 안내된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염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이에 대해 에이비피부과 박정현 원장은 "쥬베룩은 분말 타입 제품을 정확한 비율로 수화하여 주입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므로,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이 시술해야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쥬베룩볼륨 시술의 경우 환자의 피부 상태와 얼굴 형태를 철저히 분석해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정품 사용과 적절한 장비가 시술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