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올 위해화장품 400개 특별 수거ㆍ검사 강화

2014-02-28     오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위해화장품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장품 특별 수거·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강화되는 특별 수거·검사는 올해 화장품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실시되며, 주요내용은 ▲특별 수거·검사 대상 품목 확대 ▲선택적·집중적 수거·검사 실시 ▲위해화장품에 대한 신속한 차단 등이다.

특별 수거·검사 품목 수는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에 대해 무작위로 선정, 수거·검사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00개에서 400개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수거·검사 대상 선정도 화장품에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스테로이드’ 및 ‘중금속’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제품과 함께 계절별 또는 계층별로 다소비하는 제품 등을 우선 선별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아울러, 수거 제품에 대한 정확한 품질 확인을 위해 우선 시험항목을 뽑고, 필요하면 시험항목 수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