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원료의약품연구회 10대 회장에 구자혁 유한양행 이사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선출,편도규 현 회장 이어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 "글로벌화에 일익 담당"

2019-12-17     김은지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ㆍ이사장 김동연)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 10대 회장에 구자혁(사진) 유한양행 이사가 선출됐다.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다.

신약조합은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2중회의실에서 열린 25차 정기총회에서 110여명의 연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구 이사가 편도규 현 회장(JW중외제약 상무)에 이어 원료의약품연구회 신임 연구회장으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성균관대 약학과 박사 출신인 구 신임 연구회장은 유한양행에 1997년 입사, 현재 중앙연구소 합성신약공정팀장(이사)으로 근무 중이다.

구 신임 연구회장은 "의약 원료합성 기술이 탁월한 우리나라 원료의약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회원기업 간 정보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관련 업계의 중지를 모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에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진해 나가면서 신약조합의 산하 연구회로 25년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한 구 연구회장은 "우리나라 원료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우리 연구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