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대원제약도 작년 코로나19 직격탄… 수익성 악화

병ㆍ의원 환자 줄고, R&D비용 늘어난 탓

2021-02-04     김진수 기자

제약사들이 지난해 코로나19로 병ㆍ의원에서 내원 환자가 줄고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비용이 늘어나면서 외형과 수익이 나빠지고 있다.

탄탄한 대원제약도 지난해 이런 영향을 받은 중견제약사이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매출이 연결기준으로 308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9% 줄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351억원)에 비해 32.4%나 급감했다. 순이익도 186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30% 가량 줄었다.

이 회사는 최근 수년간 매년 매출과 수익에서 느린 걸음이지만,조금씩 성장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