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악텔리온코리아와 합병… 1일 통합법인 출범

희귀 난치성 질환인 폐동맥 고혈압 치료 개선에 주력

2021-04-01     김진수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얀센은 한국얀센과 악텔리온 코리아와의 합병 작업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통합 법인으로 출범하는 한국얀센은 옵서미트정, 업트라비정, 트라클리어정, 자베스카캡슐 등의 악텔리온 제품을 국내에서 시판할 수 있는 허가권자가 된다.

얀센은 심혈관과 신진대사, 면역, 전염병 및 백신, 신경 과학, 종양학과 같은 한국얀센의 기존 주요 5대 질환군에 이어 폐동맥 고혈압(PAH)을 6번째 주요 질환군으로 추가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 드러나지 않은 폐동맥 고혈압 환자수는 최대 6000명으로 추정된다. 환자들의 3년 생존율이 54.3%에 불과하다. 이는 진단 또는 치료가 지연된 결과로 보고 있다.

제니 정 대표이사는 “양사의 합병으로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팀이 형성됐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폐동맥 고혈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