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이물질 한약재 ‘위령선’ 3개 제품 회수 조치

"물에 넣어 휘저으면 색소가 물에 용해,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2021-05-04     오지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약재 ‘위령선’ 3개 제품에서 ‘위령선’으로 보이고자 기원이 다른 식물 뿌리를 색소 등으로 염색했다고 추정되는 이물이 섞여 있어 해당 제품을 회수ㆍ폐기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엔탭허브의 엔탭허브위령선,현진제약의 현진위령선,경희학원의 경희한약위령선 등 3개 품목이다.<표 참조>

식약처는 구매자는 판매처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물이 검출된 ‘위령선’은 물에 넣어 휘저었을 때 즉시 색소가 물에 용해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 전에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현장조사를 통해 이물 등이 혼입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위령선’ 수입통관검사를 강화하며 ‘위령선’ 한약규격품의 제조 단위별 유통품 수거ㆍ검사를 통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