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는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나이가 든 두뇌’를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은 MRI로 임신 33주 이전에 태어난 성인 328명의 뇌 구조를 분석했다. 대상자는 청소년기(평균 나이 19.8 세)와 성인기(평균 나이 30.6 세)의 두 시점에서 평가됐다. 이들 뇌 스캔은 MRI 아카이브에서
소금(나트륨)을 자꾸 먹고 싶어 하는 것은 뇌에 의해 조절되는 과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트륨 결핍이 호르몬 안지오텐신II와 알도스테론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도스테론에 반응하는 뉴런(NTSHSD2)뿐 아니라 안지오텐신II 호르몬에 반응하는 뉴런이 식욕을 자극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 보스톤베스 이스라엘 디커너스
'케토 다이어트(ketogenic diet)'가 뇌 염증을 억제시켜준다는 주장이 나왔다. 케토 다이어트는 고기, 가금류, 생선, 달걀 및 아보카도와 같은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능한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의 양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둔다.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신경과학과 연구진은 ‘2DG(2-deoxyglu
커피를 마시면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C형간염바이러스(HCV) 환자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제5대학교 연구진은 HIVㆍHCV 동시 감염 환자에 대한 전국적인 연구인 ‘ANRS CO13-HEPAVIH 코호트’에 등록된 102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이 5년
희귀 골수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 돌연변이는 암의 주요 원인이다.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정상적인 과정을 방해해 세포가 자라지 않고 종양을 형성하게 만든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 연구진은 FANCM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3명의 환자에서 유래된 세포를 게놈시퀀싱을 사용해 분석했다. F
뇌신경자극으로 15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에 있었던 사람의 의식을 회복시켰다. 통상 환자가 1년 이상 반응이 없을 경우 의식을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주신경은 심장, 인두, 성대, 내장기관 등에 폭넓게 분포해 부교감신경 및 감각, 운동신경 역할을 수행한다. 의식과 지시(소화, 호흡, 심장박동)와 같은 필수 기능을 갖고 있으며 뇌에서 신
태아가 불소에 과다 노출되면 지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소는 수돗물과 치약 등에 함유돼 있으며 임산부들이 이빨을 닦거나 할 때 태아에 전달될 우려가 있다. 불소화된 물을 마시면 충치를 약 25%까지 줄일 수 있으나 동물실험에서는 인지적 결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니타난 바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공중보건의학과 연구진은 299명의 여성
자궁내장치(IUD)를 하더라도 모유수유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 장치는 피임용으로 착상(着床)을 방지하기 위해 자궁에 삽입하는 기구로 플라스틱제나 금속제의 코일형, 루프형, T자형이 있다. 미국 유타대 연구진은 무작위로 250명 이상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출산 후 30분 이내에 IUD를 삽입했으며
권장 운동량을 충족하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8~64세의 사람들은 매주 에어로빅 같은 호기성 및 근육 강화가 포함된 두 가지 유형의 운동을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인구건강연구소 연구진은 전 세계 17개 국가의 도시 또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35~
갈증 반응을 조절하는 뉴런이 확인됐다. 혈액의 수분 함량이 떨어지면 뇌의 뉴런이 우리에게 목이 마르다고 경고한다. 탈수는 현기증, 정신 착란 및 무의식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물을 마시면 회복되지만 물이 입을 통해 신체를 통과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두뇌의 갈증 조절 회로는 터미널층(뇌의 제3실 경계부 앞에 형성된 얇은 회백질층)이다. 이 부위 네트워
마그네슘이 인체에 매우 높거나 매우 낮아도 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대 연구진은 평균 64.9세 9569명의 혈청 마그네슘 수치를 측정했다. 대상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 치매가 없었으며 평균 8년 동안 추적 관찰됐다. 낮은 혈청 마그네슘 수치는 리터당 0.79밀리몰 이하, 높은 마그네슘 수치는 리터당 0.90밀리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루푸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또한 PTSD가 없는 경우에도 외상에 노출되면 루푸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학부 연구진은 미국 여성 5만4763명을 대상으로 24년 간 의료기록을 평가하고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지만 신약 파이프라인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나왔다.미국에선 약 200만명의 사람들이 매년 약물 내성 박테리아에 감염돼 있으며 2만3000명 이상 사망한다.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은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약물 내성 감염이며 매년 약 25만건이 발생해 1만4000여명
코럴베리(Coralberry) 추출물이 천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것은 붉은 산호빛의 열매를 맺는 인동과(科)의 관목으로 북미가 원산지이다. 코럴베리 잎은 ‘FR900359’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독일 본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 세포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Gq' 단백질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2주간 중단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대 연구진은 25~54세 비만 남성 5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2개 다이어트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총 16주 동안 지속적인 칼로리 제한 식이요법을 따라야 했다. 다른 그룹은 동일한 칼로리 제한식이 요법을 했으나 체중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칼로리
피부 패치로 복부비만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부 패치는 나노입자가 든 미세바늘로 구성돼 있으며 ‘나쁜’ 백색지방을 ‘좋은’ 갈색지방으로 변환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 콜롬비아대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비만 마우스 복부에 2개의 피부 패치를 부착했다. 이 패치 중 하나는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환자는 에이즈 관련 원인보다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현재 또는 과거의 흡연 여부, 하루에 피우는 담배 개비 수를 고려해 HIV 환자의 폐암 위험을 예측하기 위한 컴퓨터 모델을 만들었다. 담배 연기와 HIV는 폐의 염증과 감염을 촉진시켜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 H
고혈압에 따른 장기 손상은 10대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혈압은 뇌, 눈, 심장, 신장 등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연구진은 14~17세 18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혈압이 95번째 백분위 수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의 장기 손상을 조사했다. 청소년들에게는 고혈압이 혈압 수치가 아니라 백분위 수로 측정한다. 상위 5
친구들이 자신보다 더 많은 친구를 사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마음과 소속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건강과 복지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면역계와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고 비만과 조기 사망 요인이기도 하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은 1099명의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한 친구’
폭음과 관련된 두뇌 활동의 변화가 밝혀졌다. 포르투갈 민호대(University of Minho) 연구진은 스페인대에서 80명의 학생을 모집해 두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은 폭음을 하지 않았고, 두 번째 그룹은 지난 달 한 번 이상 폭음을 한 적이 있었다. 연구진은 피험자의 머리에 전극을 붙여 여러 뇌 영역의 전기적 활동을 평가했다. 두 그룹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