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직원을 줄이는 산업계와 달리 제약계는 전반적으로 직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계의 인력 증가는 활발한 신사업, 연구ㆍ개발(R&D) 투자, 글로벌 진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30개 상위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올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의 총 직원수는 2만6039명으로 지난해 2만5405명에 비해 63
세계 최대 임상 학술대회로 평가받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국산 항암신약들을 앞세워 대대적인 세일즈에 들어간다. 그간 ASCO는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 몇 년 간 한미약품 등 국내제약사들도 이 대회에 참가해 국산 항암신약의 성과와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올 6월초 열리는 ASCO에서도 국산 항암신약들의 임상 성과
일부 중견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ㆍ개발(R&D)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중견제약사들이 약가인하, 리베이트 규제 강화,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시행 등으로 제네릭 승부가 어렵자 신약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매출 1000억대 이상 10~30위권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부광약
녹십자와 종근당이 희귀질환치료제로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십자의 헌터증후군치료제 헌터라제와 종근당의 헌팅턴병치료제 CKD-504가 현재 해외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희귀약은 환자수가 적어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지금껏 외면받아온 치료제다. 그러나 최근 희귀약은 글로벌 진출이 비교적 쉽고 조기 허가 및 시장 독점의 이점이 매력적인 분야로 주목받
치료 주기를 늘린 신개념 인성장호르몬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성장호르몬은 소아 및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로, 국내에선 유트로핀(LG화학)과 그로트로핀(동아에스티)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치료제보다 투여 횟수를 줄인 신개념 치료제 개발 경쟁에 국내제약사는 물론 다국적제약사, 벤처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속형
출시 1년 밖에 안된 국산 당뇨병신약 '슈가논'(성분명 : 에보글립틴ㆍ사진ㆍ동아에스티)이 예사롭지않은 초반 돌풍에 '제2의 제미글로'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DPP-4 억제제인 슈가논은 지난해 3월 출시된 후 급성장세다. 급기야 지난 3월엔 3억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배나 성장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26호 국산신약이자 제미글로에 이
혁신 국산 신약(개량신약 포함)들이 허가 및 출시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코오롱생명과학)가 허가를 눈앞에 두고 있고,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와 마시는 항암제 리포락셀(대화제약)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인보사는 지난 2006년부터 개발돼 2년 전 임상 3상이 완료된 후 지난해 7월부터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인보사는 6월
1차 치료제로 전환된 간판급 전문약들의 처방 실적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차 치료제에서 1차 치료제로 전환되면 처방액이 크게 늘어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나 일부 전문약은 제네릭 공세로 2차 치료제 당시보다 처방액이 되레 감소하는 특이한 현상도 생기고 있다. 1차 치료제로 전환된 악템라(JW중외제약)와 슈펙트(일양약품), 페브릭(SK케미칼)과 엘도스(대웅
국산 보톡스와 필러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웅제약, 메디톡스, 휴온스글로벌, 일동제약, 휴젤이 보톡스와 필러의 미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웅제약의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국내 업체들 가운데 기선을 제압했다는 업계의 평이 나온다.나보타는 현재 미국 임상 3상을 마치고 미식
수액제 강자인 JW중외제약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영양수액제 ‘위너프’를 출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기초수액제 제약사로 유명한 이 회사가 영양수액제 위너프로 대박을 터뜨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주역은 영양수액제 위너프다. 위너프 매출은 2014년 350억, 2015년 560억에서 지난해 600억
이모(30세ㆍ서울시 서초구)씨는 팔자주름 필러 시술을 위해 인터넷과 근처 병원을 돌아다니며 가격 문의를 한 결과,가격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러웠다. 서초동 A병원에서는 턱 필러 시술 비용이 9만원대였다. 이씨는 "다른 병원에선 7만원에 해준다"고 하자 병원 측은 "8만원대로 할인해주고 다른 부위의 필러 시술도 해주겠다"고
국산 혼합백신들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혼합백신 시장은 GSK와 사노피파스퇴르 등 외자제약사 제품들 위주였지만, 최근 녹십자와 보령제약이 파상풍ㆍ디프테리아(Td) 백신 등 국산제품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십자는 Td 백신인 ‘녹십자티디백신’을 5년 간 연구ㆍ개발 끝에 지난해 11월 국산 Td 백신으론 처음으로 허가받
국내제약사들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잇따라 회사를 분리하거나 인수ㆍ합병(M&A)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1일 조영제 사업을 집중 키우기 위해 이 사업을 분할해 동국생명과학을 신설했다. 동국생명과학은 동국제약의 100% 자회사로 조영제 및 진단장비 사업 특화기업이다. 조영제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해 독립적인 경영으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효율을
국내에서 유일한 먹는 자궁근종치료제 '이니시아'(성분명 :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ㆍ사진ㆍ신풍제약)의 돌풍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먹는 약으로 편의성이 주사제보다 뛰어나고 장기적 약물요법으로 적응증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사제 중심의 국내 자궁근종치료제 시장를 먹는 약인 이니시아가 판을 뒤흔들고 있는 것다. 4년 전 출시된 이니시아는 매출
"국내 보건의료인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절반에 불과하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건의료 50만개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이들은 "보건의료인력이 OECD 국가의 2분의 1, 3분의
한국산도스, 화이자바이탈스, 한독테바 등 세계적인 제네릭 제약사들이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품목당 월 처방액이 1억에도 못 미치자 일부 다국적 제네릭사는 실적 부진에 철수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메이저 제네릭사들이 제네릭 위주의 국내제약사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됐으나 당초 예상을 빗나간 것이다. 지난 2013년 출범한 한독테바는
국산 안구건조증신약의 개발이 국내외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제약사인 휴온스, 삼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국내 바이오벤처인 지트리비앤티가 국내와 미국에서 안구건조증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치료제 개발 분야는 벤처가 제약사를 앞서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 안구건조증치료제 2년 전부터 국내 임상 2상(후기 2상)ㆍ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글리벡과 타시그나(이상 노바티스)가 호령하던 국내 백혈병치료제 시장이 슈펙트(일양약품)와 스프라이셀(BMS) 등 뉴페이스의 약진으로 흔들거리고 있다.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슈펙트와 스프라이셀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글리벡과 타시그나의 위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의약품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슈펙트는 지난해 2월 1차치료제 전환 후
최근 몇 년 간 전문약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 동화약품과 한독이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 제약사는 일반약 부문에서는 간판 제품들의 높은 인지도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시장 비중이 큰 전문약 부문에서는 비교적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두 제약사는 회사를 키우기 위해 전문약 강화를 필수로 보고 신약 개발, 전문약 마케팅에 총력을 펼쳐왔
내년도 수가협상의 막이 올랐다. 건강보험공단은 10일 6개 보건의료단체(대한의사협회ㆍ대한병원협회ㆍ대한약사회ㆍ대한치과의사협회ㆍ대한한의사협회ㆍ대한간호사협회)와 2018년 수가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16일 한의협을 시작으로 17일 병협 순으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추무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