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M&A(인수ㆍ합병) 등을 통해 3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 50개 정도의 후보물질에 대한 R&D(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최근 1년 남짓한 기간에 오뉴렉, 인레빅, 레블로질, 제포시아, 캄지오스, 소틱투 등 신약 6개를 국내 시장에 쏟아낸 한국BMS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엠마 찰스(사진) BMS Intercontinental Market 부사장은 "짧은 시간에 6개 신약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에서
유럽 의약품청(EMA)은 9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ㆍ사진)와 같은 당뇨병 및 체중 감량 약품이 자살 충동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EMA 약물감시 위험평가위원회(PRAC)는 이용 가능한 증거를 검토한 결과, 치료제의 제품 정보에 대한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EMA가 지난해 12월 제약사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알려진 체중감량 및 당뇨병 약물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추가 조사한 후에 나온 결과다.이 분석은 아이슬란드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6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선재(41·사진) 부교수가 선정됐다.젊은의학자학술상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45세 이하 의사를 대상으로 한 상이다.정선재 부교수는 국제 코로나19 연구네트워크(ICRN)의 조사를 기반으로 해서 ‘비약물적 개입(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 NPI)으로 코로나19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사회 제도적 측면에서 효율적 의료를 구현하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평
한국BMS제약의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아픽사반ㆍ사진)가 올해 9월 특허 만료를 앞두고 제네릭 승인이 재개되고 있다.동국제약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피가반정5mg’을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 이 약물은 오리지널 엘리퀴스와 동일한 적응증으로 ▲고관절 또는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에서 정맥 혈전색전증의 예방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에 쓰인다.엘리퀴스는 2011년 11월 식품의약
“한미약품의 R&D 혁신은 계속됩니다"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한 한미약품의 최인영 R&D센터장은 이번 학회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최인영 센터장은 “올해 AACR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
잘 키운 항암제 하나 열 치료제 부럽지 않다.일본 다이이찌산쿄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Enhertu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ㆍ사진)가 세계 10위 항암제를 꿈꾸고 있다.엔허투가 급성장하면서 다이이찌산쿄 CEO인 마나베 수나오(眞鍋淳) 회장은 엔허투가 항암제 글로벌 10위권 진입 목표에 대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싶다”며 상위권 진입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다이이찌산쿄는 현재 5개의 ADC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모두 유럽과 미국의 대형 제약사와 개발 및 상업화 제휴를 맺고 있다. 항 HER2 ADC(항체 약물 접합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SB17)’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에피즈텍은 ‘스텔라라(성분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로 자가면역 관련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와 23의 활성을 억제한다.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108억5800만달러(14조원) 수준이다.에피즈텍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에톨로체(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분 에타너셉트), 레마로체(레미케이드
부광약품은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주의력 저하에 효능 효과가 있는 신제품 ‘메가브레이논캡슐’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메가브레이논캡슐은 생약 성분인 인삼 40% 에탄올건조엑스 100㎎와 은행엽건조엑스 60㎎를 복합한 일반의약품이다. 해당 제품은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는 물론 현기증과 같은 말초동맥 순환장애 증상 개선에도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부광약품 마케팅 담당자는 “기억력 감퇴 및 집중력 저하는 노년층 뿐 아니라 젊은세대에서도 발생하고 있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메가브레이논캡슐로 인해
모더나는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케냐에 백신 제조 시설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2022년에 케냐에 약 5억 달러를 투자하여 매년 5억 도즈의 mRNA 백신을 아프리카 대륙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빠르면 2023년부터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당시(2022년 3월 7일) 케냐 정부와 체결한 협약 비준식에는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까지 참석해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펼쳤다. 대통령은 “케냐와 아프리카 전체 대륙
물가상승에 따른 원료가격 급등으로 일부 제약사들이 세파계 항생제 생산을 포기하자 기존 업체들이 지난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 세파클러 항생제 시설을 갖춘 제약사는 17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세파계 항생제 원료가격이 급등하면서 다수 업체들이 생산을 포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파항생제가 주력인 영진약품 등 일부 제약사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은 지난해 항생제 관련 매출이 741억원으로 전년(686억원) 대비 8.0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9일 종가기준)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회사의 중요한 경영 방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데 이어 지난 9일 이 같이 자기주식을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에 압승하면서 내놓은 추진 공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핵심 공약 중 바이오 분야를 글로벌 5대 산업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산업 중 하나로 꼽고 있어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약 300페이지 분량의 정책 공약집을 발간했다. 공약집을 통해 4대 비전과 10대 핵심 과제 등을 제시했으며 제약바이오 산업 양성을 위한 정책 등도 담고 있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은 글로벌 5대 산업강국 도약을 위해 바이오 산업을 혁신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ZYMFENTRA, 램시마SC 미국 브랜드명ㆍ사진)가 현지시간 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제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짐펜트라는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중 넓게 쓰이는 정맥주사(IV) 형태의 인플릭시맙을 셀트리온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자체 개발한 치료제다. 이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유효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으로 허가 받아 지난달부터 시장 공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9배가 넘는 총 931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와 195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지난 2일 무보증 회사채 1000억 원 모집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바 있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78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5530억원의 자금이 대거 몰려 총 931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수요예측에만 목표액 대비 9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한 셈이다.수요예측 ‘완판 흥행’에 따라 대웅제약은 당초 목표액 1000억
HK이노엔이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이하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1일 전했다. HK이노엔이 발표한 효력 결과에 따르면 ‘IN-119873’은 L858R 변이를 포함한 주요 약물 저항성 EGFR 내성변이(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는 삼중변이)에서 우수한 효력을 보였으며, 뇌전이 모델에서 역시 뛰어난 효력을 나타냈다. ‘IN-119873’은 기존 3세대 EGFR-TKI인 오시머티닙과 병용 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지난 4월 5일부터 10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암학회(AACR) 2024에서 신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2' 및 'ABL407'의 포스터 발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파트너사 유한양행이 발표한 HER2 표적 이중항체 'ABL105'(YH32367) 포스터 역시 다수의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번에 발표된 이중항체 3종은 모두 ‘그랩바디-T(Grabody-T)’ 플랫폼이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이다. 그랩바디-T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화이자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Abrysvoㆍ사진)가 60세 미만의 고위험군에게서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약은 RSV-LRTD에 대해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2가 백신이다.화이자는 18~59세 성인용으로 백신 확대 승인을 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RSV는 유아와 노인의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화이자의 후기 임상시험에는 천식, 당뇨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RS
노바티스가 수 천 명의 감원을 목표로 한 글로벌 구조조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부서에서 수 백 명의 감원 계획을 세웠다.노바티스는 10일(현지시간) 향후 2~3년간 글로벌 개발 그룹을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이 계획들이 “특정 지역에서 역할을 병렬적으로 구축하고 축소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또 스위스에서 약 440개의 개발직과 미국에서 최대 240개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부언했다.대변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바티스는 지속 가능하고 선도적인 R&D 성과를 이끌어내고 의미 있는
백신을 주력으로 하는 보령 자회사 보령바이오파마가 네번째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앞서 세번이나 매각 협상에 실패한 바 있는 만큼 이번에는 매각을 성사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가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PE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상반기 내로 본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있다.당초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매각이 수 차례 실패하면서 일부 지분을 남기는 것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령바이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은 25일~26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 내 현장세미나실 H에서 고려대 LINC 3.0 사업단과 공동으로 '2024년도 제1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을 개최한다.신약조합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이하 투자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투자포럼에는 고려대의료기술지주㈜, 광주과학기술원, ㈜드림씨아이에스, 아주대기술지주㈜, ㈜엔포유대학연합기술지주,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가 발굴한 우수기술 및 플랫폼 보유 유망 바이오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