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는 내분비내과 구유정(사진) 교수의 논문이 올해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저널 인용 지수(IF, Impact Factor) 10이상 또는 상위 3%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분야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해 그 연구자와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구유정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무덤에서 요람까지 : 사후 시체에서 인간 배아 혈통 추적(Grave-to-cradle: human embryonic lineage tracing from the postmortem body)'논문은 생화학분자 생물학회지(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12.17)) 제55권 1호에 게재됐다.

구 교수는 세포의 형태, 구조, 유전자 발현 패턴을 분석해세포 또는 조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조상 세포들로부터 유래하였는지를 추적하는 '혈통추적'(Lineage Tracing) 기법을 활용하면 세포의 운명 결정과정을 보다 상세하게 연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단일세포 수준에서의 혈통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악성 종양 및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병 발생 기전 등을 연구하는데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유정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ㆍ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원하는 환자중심최적화 사업,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 웰케어 산업 특화 인공지능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등의 책임연구자로서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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