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김정진 한림제약 대표, 송영규 닥터아이앤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닥터아이앤비]
왼쪽부터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김정진 한림제약 대표, 송영규 닥터아이앤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닥터아이앤비]

광역학치료(PDT)의 국내 스타트업 바이오벤처 기업인 닥터아이앤비(대표 송영규)는 그동안 개발한 신약물질 및 의약원료물질에 대한 의약원료 생산과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해서 국전약품(대표 홍종호)과 한림제약(회장 김재윤, 부회장 김정진) 함께 지난 11월 17일에 3자 공동 MOU를 체결하고 관련 사업화 진행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닥터아이앤비는 빛을 이용하여 암을 진단ㆍ치료하는 기술인 광역학치료(PDT/PDD)용 레이저치료기와 광반응 신약 기술을 개발하여 2019년에 창업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이 기술의 핵심적 요소인 광반응 특허신약물질(PP-100)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은 악성뇌암(교모세포종)의 진단에서 사용되는 수입약물의 주 원료인 광반응물질을 고순도로 대량으로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닥터아이앤비의 특허를 국내 최고의 원료의약품 제조사인 국전약품과 공동으로 원료 의약품(API)을 생산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서 최근에 유방병변 주위 수술에서 사용되는 조영제인 루미노마크(LUMINOMARK)를 출시한 한림제약에서 제품화하여 국내외 사업을 진행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닥터아이앤비는 동물의 항암치료용 신약허가를 위해서 지난 2023년 4월에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반려동물신약개발단과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을 협약을 시작으로 독성시험과 함께 동물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202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물항암치료용 신약을 허가받을 계획이며 중국 등 해외에 기술 및 제품 수출을 위해서 해외 동물제약사와 동물병원그룹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약사들과의 사업화 협력을 통하여서 그동안 동물용 신약에 주력했던 사업부분을 사람의 종양치료는 물론 진단분야로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닥터아이앤비는 올해 상반기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3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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