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필립스가 만든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치료기에 대한 새로운 안전 문제를 환자들에게 경고했다.

필립스는 지난 2021년 6월,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사용된 수 백만개의 인공호흡기가 전 세계적으로 리콜되면서 기계에 사용된 폼(foam)이 독성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급증했다. FDA가 확인한 새로운 문제는 드림스테이션2(DreamStation 2ㆍ사진) 수면치료 장치에 사용되는 가습기의 발열체와 관련이 있다. 

필립스는 성명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실시한 조사를 통해 3년 동안 270건의 불만 사항을 발견한 후 FDA에 이 문제를 신고했다며 FDA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약 100만대의 드림스테이션2 기계가 시장에 나와 있으며 안전 지침을 준수하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FDA는 필립스의 드림스테이션2 CPAP 기계를 사용하는 동안 화재, 연기, 화상 및 기타 과열 징후와 같은 열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문제가 기계의 전기적 또는 기계적 오작동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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