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자동인쇄선별기, 이층정타정기 [사진= 안국약품]
안국약품 자동인쇄선별기, 이층정타정기 [사진= 안국약품]

안국약품은 최근 실적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ㆍ공급망 시스템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안국약품 생산본부장 박진 전무는 “병ㆍ의원에서의 처방량 급증으로 인한 일시적인 품절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존 생산 설비를 대폭 확충해 자체 생산 능력을 약 30% 이상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일뿐만 아니라, 2027년 예정인 신공장 증설로 생산 및 공급 이슈를 획기적으로 해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안국약품의 생산 능력은 종전보다 약 2.5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주력 품목인 시네츄라, 레보텐션 이외에도 리포액틴(아토르바스타틴), 슈스타(로수바스타틴), 큐로스트(몬테루카스트), 안국레바미피드, 안국플루코나졸, 레보살탄(에스암로디핀/발사르탄) 등이 생산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안국약품은 2021년부터 실적상승의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올해도 3분기까지 1,694억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14%의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자체개발한 천연물의약품 ‘시네츄라’는 2022년 350억의 처방액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데 이어, 엔데믹으로 전환된 올해도 400억에 근접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치료제 처방약 시장에서도 1100억원 이상의 매출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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