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ㆍ사진)가 9일 중국에서 경도인지장애와 경증 치매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9일 베타-아밀로이드(βA) 단일클론항체 레켐비가 올해 3분기 이후인 7월~9월 30일 사이에 '락의보(樂意保)'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레켐비는 지난해 1월 미국 승인, 9월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세 번째 출시 국가를 만들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응집체를 제거해 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이다. 임상 3상연구에서 대조군보다 뇌 기능 임상적 저하가 27%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는 경도인지장애와 경증 치매 환자가 1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켐비는 에자이가 중국에서 유통을 맡는다.

한편 레켐비는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사용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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