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1월 15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매각을 통해 오리온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온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796만주를 기준가액의 5% 할증된 5만9000원에 21.88%를 약 4700억원에 그리고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140만주를 할증 없는 기준가로 3.85%를 약787억원에 매입하며 총 5487억원을 투입 25.73%를 취득하여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증자 및 구주매입자금 납입은 오는 3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 합의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최대주주변경에도 김용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 경영진 및 운영시스템 등은 향후에도 변함없이 유지하게 된다.

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의 배경으로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이상의 지분을 갖는 최대주주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적합한 파트너를 찾아왔다”며 “오리온이 신약연구개발이라는 특수한 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지난 18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온 경영진 및 운영제도 그리고 조직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 바 미래를 함께할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하였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초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 2030을 조기달성하기 위한 공격적 전략을 통해 매년 5개이상의 후보물질 발굴과 5년내 최소 5개 이상 추가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수립한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기존보다 더 공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Global Top ADC회사로 조기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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