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분사한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부인 헤일리온(Haleon) 지분을 할인 매각해 12억4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GSK는 헤일리온의 주식 약 3억 주를 주당 326펜스(pence)에 매각하여 세계 최대 독립형 소비자 헬스케어 기업의 지분을 4.2%로 줄였다. 이번 처분은 GSK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센소다인 치약 제조업체의 지분을 매각한 3번째 사례로 처음에 보유했던 12.9%의 지분에서 보유 지분이 줄어든 것이다.

헤일리온은 2019년에 GSK와 화이자의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을 합병하여 설립됐으며 화이자는 이 회사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다. GSK는 작년 10월 헤일리온의 지분 할인 매각을 통해 11억2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매각 이후에도 GSK는 2대 주주로 남을 수 있다.

GSK는 헤일리온 분사와 후속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가 백신 및 전염병에 대한 초점을 맞추고 부진한 약물 파이프 라인을 강화하기위한 거래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헤일리온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1.03% 하락한 8.36 달러에 마감했고 GSK는 0,60% 내린 39.54 달러에 장을 마쳤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