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의 지배주주인 노보 홀딩스는 2030년까지 약 3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심 쿠타이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보홀딩스 는 향후 5년간 매년 약 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2030년에는 연간 7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 재단의 투자 부문인 이 회사는 노보 노디스크의 의결권 주식의 77%를 보유하고 있다. 또 산업용 효소 제조업체인 노보네시스(Novonesis)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160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의 포트폴리오는 생명과학 전반에 걸친 투자와 주식, 고정 수입 자산, 부동산에 대한 자본 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 움직임은 지난주 노보홀딩스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업체 캐탈란트를 16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이달 초에는 아시아에서 성장하는 시장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인도 사립병원 체인인 마니팔 병원(Manipal Hospitals)에 투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쿠타이는 인도가 노보 홀딩스의 전반적인 아시아 전략의 핵심 초점이며, 인도의 여러 회사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쿠타이는 향후 투자는 아시아, 유럽, 북미 국가에 집중될 것이며 아프리카 지역에는 현재 계획된 투자가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