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가 진통제와 수면 보조제를 합친 ‘야간용 진통제’를 연질캡슐 형태로 국내 첫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진통제 ‘이부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며, 수면 보조제 ‘디펜히드라민’은 FDA가 인증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다.

알피바이오가 개발한 ‘야간 진통제’ 성분 및 형태와 비슷한 제품인 미국 '애드빌'은 2019년에 자가 상표를 제외한 유명 브랜드 내부 진통제 1위를 차지했다. 그 해 애드빌은 4억4950만 달러 매출을 올렸고, 자가 상표 내부 진통제 매출은 거의 11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알피바이오는 북미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 형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가격은 기존 제품 대비 약 30%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제형에 적용되는 네오솔 공법을 통해 정제 대비 흡수율 높이고, 위장장애 부작용 가능성을 줄였다. 연질캡슐은 표면이 젤라틴으로 감싸져 있어서 표면이 부드러워 삼키기 쉽고, 내용물의 쓴맛과 냄새를 차단했다.

알피바이오 측은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이 도입된 이번 ‘야간용 진통제’는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받은 선두주자로서 업계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라며 “통증 완화와 불면 해소를 한번에 돕고, 두 배로 지출되는 것을 하나의 비용과 방법으로 해결하여 소비자 불편을 개선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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