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바이엘헬스케어의 신개념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 리바록사반)'가 의학계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바이엘은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자렐토®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뇌졸중 예방 국내 적응증 추가 승인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정남식 교수와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이병철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된 이 심포지엄에서는 자렐토의 탄생 및 개발 과정뿐 아니라, 뇌졸중 및 심방세동의 치료에 대한 전문의들의 최신 지견이 오고 갔으며, 와파린과 유사한 유효성을 입증한 임상(ROCKET-AF) 결과 발표와 함께 자렐토 관련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대한 국내외 의학계의 기대감을 전달했다.

심포지엄 첫 세션에서는 바이엘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자렐토 총괄 알버트 싸이 박사(Dr. Albert Tsai)가 ´The Xarelto Story’라는 제목으로 자렐토의 분자 발굴에서부터 신약 탄생까지의 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1일 1회 먹는 신개념 항응고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성모병원 구자성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김준수 교수가 각각 ‘Evaluating stroke and bleeding risk in atrial fibrillation’과 ‘Challenging VKA(Vitamin K Antagonist) therapy in stroke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이라는 주제로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뇌졸중 발생 및 조기진단과 효과적인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구 교수와 김 교수는 와파린을 사용하는 기존 치료법의 제한점과 신개념 항응고제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자렐토의 유호성을 입증한 ROCKET AF 임상 및 하위그룹 분석(Subgroup analysis)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델하우지 대학(Dalhausie University)의 자프나 콕스 박사(Dr. Jafna Cox)는 ‘ROCKET-AF trial & its clinical implication in real practice’라는 주제로 ROCKET AF 임상 결과와 더불어 자렐토를 비롯한 새로운 항응고제가 올바르게 처방될 수 있도록 캐나다 임상 사례와 최근 업데이트된 캐나다 진료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날 국내 전문가들도 항응고제 처방 및 치료가 어려운 환자 관리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기도 했다.

바이엘헬스케어 코리아 전문약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이번 자렐토의 추가 적응증 승인으로 국내에서 혈전과 관련된 질환관리와 치료 패턴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효과적인 자렐토는 내약성이 우수한 치료법으로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제 의사들은 심재성정맥혈전증 치료와 재발성 심재성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위험을 줄이고자, 새로운 단일 제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이로써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치료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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