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이 최근 미국 연례학술회의서 소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2 AACR(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IDH1057)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다국적 제약사 및 여러 임상의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Hsp90(열충격단백질) 저해제인 'IDH1057'은 경구투여제로서 정맥투여 제형인 경쟁약물과는 달리 복용 편의성이 우수하며, 다른 약물과 병용투여가 가능하다.

또 암세포를 키우는 다양한 성장인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내성을 줄여 폐암, 난소암, 유방암 등 주요 암종에 대한 강력한 암 증식 억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임상에 사용 중인 항암제와 병용 투여시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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