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SNS '난치병 아기 돕기' 기금 마련

[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SNS 응원 덧글로 불우한 어린이 환자를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진우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하세요' 이벤트를 오늘(17일)부터 10일간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의 이번 SNS 이벤트는 난치병 치료중인 김진우 아기에 대한 응원 덧글을 일반 시민들이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남기면 건당 천원씩 병원내 자체 기금을 조성,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응원 덧글 이벤트의 대상자는 다모증, 구개열, 피에르로빈증후군, 코넬리아증후군, 성장지연, 발달장애, 발육장애 등 다양한 질병으로 장기 투병중인 김진우 아기(만 1세2개월)가 선정됐다.

이 아기는 지난해 2월 출생부터 여러 증상이 발병해 제주도에서 치료가 어려워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장기투병하게 됐다. 현재 아버지가 회사를 사직하고 전적으로 매달려 있고, 어머니의 월급인 80만원으로 치료비와 생활비를 해결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팀에서 구개열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등 여러 후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기와 가족에게 우리 사회가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있단 것을 보여주고 용기를 주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은 이벤트에 참여한 SNS 구독자들도 응원 덧글에 참여하면서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고 도움을 줄 수 있게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그동안 원내 직원 대상으로 운영하던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SNS 매체를 일반 시민 대상으로 열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SNS는 질병에 대한 상세 정보, 진료과 및 의사 정보, 병원 이용 정보, 각종 건강 관련 정보, 이용 관련 질의응답, 각종 병원 행사 및 소식과 이벤트 등 병원 이용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과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한나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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