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국내 1위 AED(자동제세동기)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이 AED 의무설치관련 법률의 개정으로 인한 국내 시장 확대 및 신제품 매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씨유메디칼은 2012년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45억원, 영업이익 7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6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112.5%, 100%가 상승한 수치로, 특히 국내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상승하며 내수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 대해 씨유메디칼은 AED 의무설치관련 법률의 개정에 따른 AED 국내 시장 지속적 확대, 재활치료부문의 신제품인 '기능적 전기자극기(CU-FS1)' 출시 및 판매 호조 등을 꼽았다.

특히 올 초 출시한 기능적 전기자극기의 경우 수익성이 높아 전체 영업이익률 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씨유메디칼 나학록 대표는 "AED는 공공재 성격이 강해 전통적으로 1분기에는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에는 좋은 성적표를 얻어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향후에도 AED 뿐만 아니라 의복형 생명 위기대응 시스템(헬스가디언 CU-EL1) 등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으로 다변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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