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먼디파마가 국내에서 지속형 진통제 '노스판패취(성분명 : 부프레노르핀ㆍ사진)'를 발매했다. 

한국먼디파마(대표 이종호)는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스판패취'를 시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보험급여를 받은 노스판패취는 30년 이상 임상경험의 축적으로 강력한 효과를 입증한 부프레노르핀(buprenorphine)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저용량 진통제다.

또 노스판패취는 한번 부착으로 약효가 7일 이상 지속됨으로써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5mg, 10mg, 20mg 의 세 가지 제형으로 통증 정도에 따라 사용 편리하게 시판됐다.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학과 문동언 교수는 "용량 조절이 불필요해 노인환자와 신부전환자에게 유용하다"며 "주사제나 먹는약이 아닌 패취라는 점에서 만성 통증 환자 중 위장기능장애, 구토환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기존 진통제에 비해 의존성과 내성이 적어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통증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NSAIDs(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나 효소 관련 COX-2 억제제로 통증조절이 적절하게 되지 않는 만성통증환자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노스판패취 PM 피연희 과장은 "노스판패취는 주 1회 부착으로 통증 조절이 가능한 혁신적 제제로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판패취는 특히 유럽에서 설하정(입 안 또는 혀 밑에서 녹여 먹는 정제)이나 3일 지속형 패취 등으로 오랜 기간 사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에서 검증돼 왔으며 미국, 일본, 영국, 덴마크, 호주 등에서는 이미 발매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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