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김윤섭)이 미국의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사가 개발한 에이즈신약 '트루바다<사진>'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트루바다는 테노포비어(Tenofovir)와 엠트리시타빈(Emtricitabine)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로 올해 초 보험급여를 받았다. 뉴클레오사이드 계열의 역전사 효소 억제제인 트루바다는 에이즈바이러스(HIV)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역전사효소나 단백분해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트루바다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신규 기전의 역전사 억제제로, 우수한 치료 효과 등으로 환자 고통을 덜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에이즈 환자 수는 7600여명이며, 에이즈치료제의 국내 시장은 2010년 기준 300억원대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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