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제일병원(원장 김재욱)이 러시아에 이어 최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의료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유관 기관과 MOU를 체결<사진>하는 등 중앙아시아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종길 행정처장과 강인수 교수를 주축으로 한 방문팀은 최근 5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의료기관 MOU체결과 현지인 대상 의료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의료진 세미나 개최, 정부부처 및 에이전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비즈니스미팅을 갖는 바쁜 일정을 진행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MOU를 체결한 기관은 알마티 대통령병원을 비롯해 불임전문병원인 에코 병원과 알메디병원으로 향후 학술교류 및 의료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이 될 전망이다.

MOU에 앞서 강인수 교수와 한호섭 교수는 대통령병원이 주최하는 의료세미나에 참석해 불임과 여성암 관련 학술연제를 발표하는 등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의료설명회에는 100여명이 몰려 늦은 시간까지 의료상담을 실시하는가 하면, 행사 틈틈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 등 해외환자 유치 활동에 적극적이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제일병원 이종길 행정처장은 "최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국 의료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여성암, 불임 등 여성질환 만큼은 제일병원이 아시아 의료 허브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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