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16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척추종양의 진단과 증상 및 치료'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강연에는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정성수, 이종서 교수, 신경외과 김은상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박희철 교수가 참여해 원발성 척추종양과 전이성 척추종양의 진단과 증상 그리고 수술적 치료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척추는 몸의 근골격계에서 종양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로 척추의 뼈, 혈관 또는 신경에 종양이 생기는 것을 척추종양이라고 한다.

척추종양은 크게 원발성 척추종양과 전이성 척추종양으로 나뉘는데 척추에서 시작하는 원발성 척추종양은 주로 양성으로 젊은 연령에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다른 암이 발생해 척추로 전이된 전이성 암은 주로 악성으로 고령층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척추에 종양이 발생해 자라게 되면 척추 뼈가 파괴되어 척추가 불안정해지고 신경이 압박 받아 통증이 가장 먼저 나타나고, 운동과 감각, 대소변 배변 기능이 약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척추 종양도 다른 암과 같이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척추의 다른 질환보다 아직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근 여러 진단 방법들이 개발됐으므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하면 통증 등 증상의 해소, 신경기능 회복과 질병의 완치까지 얻을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척추종양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척추종양의 종류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 대표적으로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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