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산도스가 GSK와 손을 잡았다.

한국산도스(대표 윤소라)는 지난 30일 한국GSK(대표 김진호)와 조현병(정신분열증)치료제 '올란프레서정(성분명 : 올란자핀ㆍ사진)'의 국내 판매 협약을 했다.

이번 체결은 국내 첫 글로벌 제약사간  제네릭 독점 판매제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올란프레서는 올란자핀의 제네릭 제품으로 노바티스그룹의 제네릭 전문기업인 산도스가 개발 및 등록했다.

이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전세계 35개국에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통과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산도스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산도스 올란자핀'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체결을 통해 GSK는 '올란프레서'라는 제품명으로 마케팅, 판매,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산도스 윤소라 사장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글로벌 제약사간 제네릭 판매 제휴를 한국산도스가 선도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도스가 고품질 제네릭 기업의 선두 주자인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산도스의 고품질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향후 글로벌 제약사뿐 아니라 국내 제약사와의 판매 협약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란프레서의 성분인 올란자핀은 지금까지 전세계 약 2000만명에게 처방됐으며 조현병치료제로는 가장 많이 사용됐다.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1형과 관련된 조증 및 혼재삽화의 치료, 올란자핀 투여로 조증 증상에 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양극성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해 투여되도록 허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