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나 기자] 얀센의 건선신약 '스텔라라프리필드주(성분명 : 우스테키누맙ㆍ사진)'가 다음달부터 보험급여된다.

한국얀센(대표 김상진)은 자사의 건선치료제 '스텔라라'가 내일(6월1일)부터 급여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스텔라라는 중등도 이상 판상형 건선을 가진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치료제로 이번 급여를 시작으로 건선환자들이 더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건선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텔라라는 초기 0, 4주 치료 이후에는 12주에 한번씩 1년에 4번만 병원을 방문해 주사를 맞으면 되기 때문에 매일 반복해야 하는 기존의 건선치료방식의 불편함을 크게 덜어준다.

특히 스텔라라로 28주차까지 치료시 90%의 환자가 약에 반응했고(PASI 50), 70%의 환자가 치료성공(PASI 75)에 도달하는 등 뛰어난 효능이 해외 임상에서 입증됐고, 기존에 일부 건선치료에 사용돼 왔던 TNF-알파 억제제와의 비교임상에서도 스텔라라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건선은 평생 동안 치료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외모변화로 인한 심리적 위축으로 환자들의 심리적인 고통이 매우 큰 질환 중 하나로 환자들은 사회 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심한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 국제피부과학회지(Journal of Dermatology)에 따르면 스텔라라가 건선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HRQoL)을 개선하는 데 우수한 효과가 있다.

중등도 이상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에서도 12주차 때 스텔라라를 투여한 환자들 삶의 질(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 DLQI)이 위약 투여한 환자들과 비교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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