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능성 인정 건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국내 제조원료의 인정 비율이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별인정은 2011년 42건, 2012년 38건, 지난해 37건으로 감소세인 데 반해 국내 제조원료 인정 비율은 2012년 26%에서 지난해 59%로 127% 늘어났다. 반면, 수입원료는 28건에서 15건으로 감소됐다.

이는 국내 건기식 제조업체들이 국내 천연생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 개발에 집중하는 반면 수입 소재의 신규 발굴은 주춤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돌외잎주정추출분말(체지방 감소), 도라지추출물(간 건강), 들쭉열매추출물(눈 건강) 등의 원료들이 신규로 인정됐다.

아울러, 기능성 원료를 인정한 2004년 이후 가장 많이 인정된 원료는 간건강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추출물이 26건이었으며, 다음으로 체지방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25건) 및 공액리놀렌산(22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개별인정된 기능성은 체지방감소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건강 6건, 관절․뼈 건강 5건 순으로 다이어트 및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의 기능성 인정이 많은 편이었다.

이에 반해 2012년에 인기 있었던 혈당 조절(1건), 항산화(1건), 간건강(2건) 등의 기능성 인정은 다소 줄어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건기식 홈페이지[www.foodnara.go.kr/hfoodi → 자료실]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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