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국산 첫 대상포진백신이 허가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SK케미칼이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NBP608’이 허가 신청 1년 만에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NBP608은 5년 간 연구ㆍ개발 끝에 2년여 간 임상 2ㆍ3상을 거쳐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첫 대상포진백신인 NBP608이 허가 절차가 진행된지 9개월이 지났다"며 "현재 식약처에서 허가심사가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허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NBP608을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현재 허가 및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BP608이 연내 출시되면 국내 유일 대상포진백신인 조스타박스(사진ㆍMSD)에 맞설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임상 3상 결과,NBP608은 조스타박스와 효능 및 안전성이 대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이 시장에서 국산화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 2012년 출시된 조스타박스는 녹십자가 판매하며 연간 매출 800억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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