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울 기자]  애브비의 C형간염 신약 비키라가 6월부터 급여 출시된다. 임상에서 100% 완치 효과가 입증돼 벌써 이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17년 하반기 다국적제약사 출시 예정 신약들 <자료 : 각 사 집계>
올 하반기 다국적제약사들이 천식,C형간염,B형간염,크론병에서 주목할 신약들을 대거 출시한다. <표 참조>

길리어드의 B형간염 신약 베믈리디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베믈리디는 기존 자사 B형간염 신약 비리어드가 가진 신기능 저해나 골밀도 감소 등 부작용을 개선한 약물로,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신장 독성과 골밀도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케다제약은 하반기 중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치료제인 킨텔레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킨텔레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제로 종양괴사인자 알파 억제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없는 환자에게 사용돼 주목된다.

GSK는 지난해 4월 허가받은 천식치료제 누칼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누칼라는 성인의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제로 한 달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제다.

누칼라는 GSK 새로운 대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호흡기 분야를 주도할 간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2015년 출범한 암젠코리아는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레파타를 지난 4월 허가받고 급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샤이어의 유전성 혈관부종치료제 피라지르도 재급여 절차를 밟고 있다.

피라지르는 성인에게서 C1-에스테라제 억제제 결핍에 따른 유전성 혈관부종(HAE)의 급성발작 증상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희귀질환치료제다.

사노피는 지난 1월 허가받은 고지혈증 치료제 프랄런트를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급여 출시할 예정이다.

프랄런트는 'PCSK9'(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ㆍ켁신 9형) 억제제로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용체를 분해시키는 PCSK9 단백질의 활성을 차단시키면서 혈중 LDL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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