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울 기자] 한독과 이스라엘 글로벌 1위 제네릭사 테바와의 합작사로, 지난 2013년 출범후 악전고투하던 한독테바(대표 박선동)가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독테바의 올 상반기 전체 처방액은 78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52억1000만원) 대비 52.8% 증가하는 등 올들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간판 암통증 완화제 펜토라가 처방액 41억7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41억7300만원) 대비 162.33% 수직성장했다.

지난해 출시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자이가드는 폭발성장했다.

올 상반기 8억26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2억6500만원) 대비 무려 211.5%나 성장했다.

항암제 타모프렉스는 처방액 10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억4000만원)보다 근소하게 성장했다.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한 특허소송에서 승소해 9개월 간 우선판매품목으로 허가받은 호흡기치료제(아스트라제네카) 심비코트 제네릭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98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골다공증치료제 이반드퀄은 올 상반기 4600만원을 기록했다.

한독테바는 출범 당시 20여개 품목에서 올해 70여개 품목으로 점차 영토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올해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부진했던 실적이 올들어 호조되고 있다"면서 "인력, 투자, 연구ㆍ개발(R&D) 등에서 당초 계획한대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소비자뉴스 자료사진>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