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경숙 기자] 제2형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유전자 변이형을 확인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연구진은 전장유전체연관연구(GWAS)를 사용해 분석에 들어갔다. GWAS는 1번 염색체부터 22번 염색체까지 전장 유전체를 대상으로 질병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 간의 유전자 차이를 찾아내는 대규모 연구다. 질병과 관련된 게놈에서 ‘loci(염색상에 유전자가 위치하는 자리)’를 찾는데 사용한다.

제2형 당뇨병과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경우 GWAS가 수 십 개의 위험 loci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줬다.

연구진은 동남아시아 및 유럽계 혈통의 25만명으로부터 얻은 GWAS 데이터를 조사해 당뇨병에 대한 알려진 위험매개변수를 확인했다. 또한 제2형 당뇨병에 대한 16개의 새로운 위험 loci와 관상동맥 심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위험 loci를 발견했다.

또 8가지 새로운 변이형 중 7가지가 제2형 당뇨병과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게놈상의 loci는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유전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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