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울 기자] JW중외제약이 올초 2a상을 끝낸 통풍신약 'URC102'의 2b상을 조만간 돌입한다.

2b상은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2a상과 달리,수 백명 이상의 대규모 임상으로,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인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1상에서 관절에 심한 통증을 주는 통풍의 원인인 고요산혈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2014년 10월 시작된 2a상은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경희대병원 등 10개 대형병원에서 60여명의 통풍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초 2a상이 긍정적으로 결과로 끝났다"며 "현재 결과보고서를 작성 중인데 연내 2b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년 내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은 JW중외제약이 로슈그룹의 일본 쥬가이제약과 공동 투자해 설립한 C&C 신약연구소가 주도하고 있다.

URC102는 기존 통풍치료제와 달리 통풍의 원인인 고요산혈증 치료에 초점을 맞춘 신약으로 상용화될 경우 통풍 치료에 새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한편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5년 9조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JW중외제약 사옥 <메디소비자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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