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지난해부터 20여개가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산 ‘에제티미브ㆍ로수바스타틴 고지혈증복합제’들 가운데 ‘로수바미브’(사진ㆍ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ㆍ유한양행)가 100억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해 100억 이상 블록버스터 제품에 오른 같은 계열의 복합제 로수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ㆍ한미약품)에 이어 두 번째다.

회사에 따르면 로수바미브의 처방액은 올들어 8월까지 120억을 기록,8월에 처방액 100억을 넘겼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로수바미브는 출시 첫해 70억을 기록했다. 월평균 매출도 지난해 8억7500만원에서 올들어 월 15억으로 껑충 뛰었다.

국산 에제티미브ㆍ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수젯은 2015년 11월 가장 먼저 출시된 후 지난해 235억으로 폭발성장했다. 올들어 8월까지 240억의 처방액으로 단독질주 중이다.

에제티미브ㆍ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로바젯(CJ헬스케어), 크레젯(대웅제약), 듀오논(동아에스티), 다비듀오(녹십자), 로제듀오(제일약품), 메가로젯(한독), 듀오로반(경동제약), 로제티브(알보젠코리아) 등 지난해 20여개가 출시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수바미브의 고성장세는 강력한 효과가 입증된 데다 스타틴 약물 중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과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블록버스터(연간 700억대) 로수바스타틴(크레스토)의 병ㆍ의원 판매(2014년 4월~지난해 4월) 경험이 처방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 덕분에 올 8월 대망의 100억 돌파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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