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비가 올 3~8월까지 6개월간 564억2300만원이 지출됐으며, 이 중 건강보험 지급액이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사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5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비는 이 기간 총 564억2300만원으로, 국가 지급이 221억4400만원, 공단 지출이 342억7900만원이었다.

진단검사비 가운데 550억9500만원(약 98%)은 내국인에게, 나머지(13억500만원)는 외국인에게 각각 지급됐다.

월별론 5월에 가장 많은 진단검사비가 지급됐다. 145억9600만원의 진단검사비가 들었으며, 6월부터는 110억원대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 의원은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책임은 국가에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됨으로써 충분한 예산과 인력 지원으로 진단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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