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골(해면골) 점수를 이용한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도 예측 검사'가 신의료기술로 새롭게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이 검사와 'F-18 플루오로에스트라디올(FES)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ㆍ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PET-CT)' 의료기술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해 신의료기술로 신규 지정, 공고했다. 

먼저 이 검사는 뼈의 미세구조 분석 및 골절 위험 예측에 쓰이며, 골다공증 환자(의심 환자)가 사용 대상이다.

이 검사법은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을 통한 골밀도 영상을 소프트웨어를 이용 및 분석해 해면골 점수 및 이 점수를 보정한 FRAX(골절 위험도)가 계산되는 방식이다.

이는 골밀도 검사와 비슷한 정도의 안전성을 갖는 검사이기 때문에 안전한 기술로 평가됐다. 또 골밀도 검사의 추가 검사로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비, 골절위험 예측 정확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됐다.

F-18 FES PETㆍPET-CT는 유방암 관련 몸통(토르소) 부위의 에스트로겐 수용체 발현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사용 대상은 재발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이며, FES를 정맥주사 한 후 PETㆍPET-CT로 토르소 부위를 촬영해 얻어진 영상을 전문의가 판독한다.

이 방법은 기존 검사인 PETㆍPET-CT와 사용하는 방사성 동위 원소만 다른 검사로, 방사성 물질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과 함께 침습적 검사인 조직 검사와 비교해 진단 정확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인 의료기술로 평가받았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