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대표이사 노병태ㆍ김은석)은 먹는 파클리탁셀 항암제인 '리포락셀액'이 체코에서 유방암 임상시험 2상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리포락셀액은 체코 SUKL(Status Institute for Drug Control)로부터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주사제(IV Pacliaxel) 대비 효능 및 안전성, 약동학 특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공개, 다국가, 다기관 2상 임상 계획이 승인된 것이다.

대화제약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유방암 2상 시험에 동유럽 국가 중 하나인 체코를 추가, 내년초 첫 현지 환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에도 조속한 시일 내에 리포락셀액의 임상시험 완료를 목표로 임상을 미국에 이어 체코로 확대 진행했으며, 유방암 3상을 한국, 중국, 동유럽 3개국(헝가리ㆍ세르비아ㆍ불가리아)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포락셀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2016년 9월 진행성 및 전이성 또는 국소 재발성 위암 환자에게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전처치가 필요없는 세계 첫 먹는 파클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액은 주사제의 불편함과 말초신경병증 및 탈모 증상을 개선시킨 데다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대화제약의 핵심 품목으로, 이 회사는 임상 가속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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