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이양구(왼쪽) 대표와 아트페이스 안경열 대표가 '동성 랑스' 브랜드에 관한 수출 재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 이양구(왼쪽) 대표와 아트페이스 안경열 대표가 '동성 랑스' 브랜드에 관한 수출 재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업체인 아트페이스(대표 안경열)와 ‘동성 랑스’ 화장품 브랜드의 수출을 위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동성제약과 아트페이스는 올 12월 계약 시점부터 앞으로 3년간 150억원 규모의 수출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수출 품목엔 동성 랑스크림과 동성 랑스스킨ㆍ세럼ㆍ코직산 마스크 외 추가 예정인 신제품 ‘동성 랑스 로얄 인리치드 마스크팩’이 함께 포함됐다. 수출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추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이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동성제약은 지난 2018년 4월 아트페이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에 ‘동성 랑스’ 브랜드를 선보였었다. 이후 중국 왕홍(인터넷 유명인)의 열렬한 성원이 이어졌고, 동성제약은 현지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동성 랑스스킨, 세럼, 코직산 마스크 등 신제품 3종을 출시, ‘동성 랑스’ 미백 스킨케어 라인을 완성한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말까지 123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당초 목표였던 90억원의 136%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향된 수출 목표를 설정해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올해 동성 랑스 브랜드 전 제품이 중국 위생 허가를 획득했고, 수출 지역 또한 대폭 확대됨에 따라 매출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 랑스크림은 중국 현지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19 가장 기대되는 한국 브랜드’ 미백크림 부문 1위로 선정되며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최근엔 ‘2020 대한민국뷰티&헬스산업대상’에서 미백 기능성화장품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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