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위염치료제 '스티렌2X정(스티렌투엑스정)'<사진>의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ㆍGERD) 임상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저널 ‘메디슨(Medicine)'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스티렌2X정 위식도역류질환 임상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내시경으로 LA(Los-Angeles grade) 분류 LA-A, LA-B로 판정받은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연구다. 스티렌2X정과 PPI(Proton Pump Inhibitor) 제제 병용 투약군과 스티렌2X정 위약군과 PPI 제제 병용 투약군으로 나눠 4주 투여 후,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비교됐다.

유효성 평가 결과에서 4주 투여 후, 스티렌2X정과 PPI 제제 병용 투약군은 스티렌2X정 위약군과 PPI 제제 병용 투약군 대비 내시경적 치료율과 증상 개선 효과는 비슷했지만, 발적과 백색 혼탁, 부종 등의 미세변화 식도염(minimal change esophagitis)의 비율은 유의하게 낮았으며, 증상 개선도 위약군과 비교해 빠르게 나타났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스티렌2X정은 하루 3회 복용하던 ‘스티렌정’에 특허 출원한 플로팅 기술을 적용, 하루 복용 횟수를 2회로 줄인 제품으로, 2016년 1월 출시됐다.

플로팅 기술은 2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생체 반응을 보인다. 또 투여 즉시 부유하기 때문에 위장관 운동으로부터 정제가 십이지장으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는 것이다. 이런 특징으로 2015년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급ㆍ만성 위염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스티렌2X정의 유효성과 안정성 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해 신뢰성 있는 근거자료를 의료진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